美 고위관리 "늦여름까지 잠재적 코로나19 백신 생산"

"제약사, 이미 장비 구입·부지 확보…내년 초까지 3억회 분 목표"
  • 등록 2020-07-14 오전 7:02:27

    수정 2020-07-14 오전 7:02:27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 보건 당국자들과 제약사들은 올 여름 말까지 잠재적인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리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이 고위 관리는 이날 기자들과의 컨퍼런스콜(전화회견)에서 “어떤 백신이 효과를 낼지 알 수 없지만, 제조과정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제약사들은 이미 (백신 생산을 위한) 장비를 구입하고 있으며, 제조 부지도 확보하고 있다”며 “경우에 따라 원료 취득도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정부는 내년 초까지 코로나19 백신 3억회 분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그는 “정확히 언제 백신 재료들이 생산과 제조에 들어갈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아마 4주에서 6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올여름 말까지 적극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 등을 포함한 4개의 잠재적 백신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선정한 바 있는데, 이 고위 관리는 “이 리스트가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CNBC방송은 “미 보건 당국자들과 연구원들은 백신들이 효과적이지 않거나 안전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을 수 있음에도,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여러 단계의 연구에 투자함으로써 백신 후보자들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썼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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