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마지막 순방지인 이집트에 도착했다.
|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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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를 떠나 세 시간여의 비행 끝에 오후 6시16분쯤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한국 정상의 이집트 방문은 2006년 이후 16년 만이다.
공항에는 우리측에서 홍진욱 주이집트대사 내외와 조찬호 한인회장, 이집트측에서 통신부 장관 내외와 시종무관(ADC), 대통령실 의전관이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날 이집트 대통령궁 공식환영식으로 현지 일정을 시작한다.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포괄접 협력 동반자 관계를 평가하고 미래지향적·호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 후에는 엘시시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에 참석한 뒤에 공식 오찬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후 양국의 기업인이 모여 전기차, IT 등 미래·친환경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는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집트 일정을 마친 후 21일 귀국길에 오른다. 22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