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10일 제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8 전당대회 첫 일정인 제주 대의원대회 합동연설에서 “두 번의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을 했고 당 지지율 38%의 신화를 만들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가장 무서워한 사람도 저 박지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박지원만이 대표가 되면 정국을 확실하게 주도할 수 있다”며 “저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핵심에서 일했다. 저에게는 승리의 DNA가 흐른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당도 살고,대통령 후보도 사는 당원승리의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며 “제가 대표가 되면 탈당하겠다는 사람이 있나, 제가 대표가 되면 대통령후보 안 하겠다는 사람 있나”라고 반문하며 호남 신당 창당이 불거지지 않기 위해선 자신이 당대표가 돼야 함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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