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국토부가 지원하고 있는 정책이다.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지역 전문가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소규모 사업을 하게 된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접수는 이달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받는다. 접수된 사업에 대해 외부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8월께 지원사업을 선정한다.
과거에는 지역을 살리기 위해 주로 도로와 같은 기반 시설 확충에 역점을 뒀다. 그러나 지역 수요 맞춤 사업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소규모 생활 밀착형 사업이다. 지원 및 선정 방식도 단순히 중앙정부에서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해 상향식으로 지원하고 선정한다.
성장촉진 지역 중 낙후 상태가 심한 지역 활성화 지역에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역 활성화 지역이 공모에 참여하면 가점이 부여된다.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수요 응답형 교통서비스 개선사업이나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등 지역 활성화 지역만을 위한 공모유형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모과정에서 지자체 사업 사전조사, 양방향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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