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美 사고]아시아나, 피해보상우려에 코리안리 급락

  • 등록 2013-07-08 오전 9:06:29

    수정 2013-07-08 오전 9:06:2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에 손해보험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현재 LIG손해보험(002550)은 전거래일보다 100원(0.43%) 내린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보험사로 아시아나 항공기 관련 보험을 인수한 코리안리(003690)는 4% 넘게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사고가 난 아시아나 항공기는 23억8000만달러(2조7480만원)의 항공보험에 가입돼있다.

LIG손해보험와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 동부화재(005830) 메리츠화재(000060) 한화손해보험(000370) 롯데손해보험(000400) 흥국화재(000540) 농협손해보험 등 국내 9개 손해보험사가 인수해 0.55%를 자체 보유했다.

이를 다시 코리안리(003690)(3.45%)와 해외 재보험사(96%)가 인수해 코리안리 포함 국내 손해보험사의 손해액은 5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할 때 활주로 충돌에 따라 기체가 파손되면서 다수의 사상자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18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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