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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상승에 베팅했던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이 채권 숏커버(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장중 5.021%까지 치솟았던 10년물 국채금리는 애크먼 발언 이후 급락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7.4bp(1bp=0.01%포인트) 내린 4.85%를 기록하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8.7bp나 급락한 5%,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3bp 내린 5.054%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 지표 강세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오랜 기간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에 국채는 매도 압력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전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미국 등 외교적 노력에 확전 가능성을 일부 줄였다. 하마스는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카타르·이집트의 중재에 따라 여성 인질 2명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한 데 이어 사흘 만이다.
이 소식에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 텍사스 사산 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2.59달러(2.94%) 하락한 배럴당 85.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도 1.09달러(1.2%) 떨어진 배럴당 91.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밤 10시반께 미국의 10월 S&P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이달 초 발표된 ISM(공급관리협회) 9월 미국 제조업 지수가 49로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내면서 시장을 바짝 긴장시킨 만큼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 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