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검색·테마 등 여행 잘하는 5가지 습관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하나투어가 지난 7일부터 3주간 진행중인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맞아 ‘여행 잘하는 습관 5가지’를 소개했다. 틈틈히 여행정보를 들여다보는 습관부터 좋은 기회는 놓치지 않고 챙길건 챙기는 습관, 그리고 취향저격 테마여행상품을 고집하는 습관까지... 겨울여행을 준비하는 예비 여행객을 위한 똑똑한 여행습관이다.

최근 여행준비단계에서 비교검색을 습관화하는 똑똑한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여행업계도 신규 시스템 도입과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여행 트렌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하나투어 자료에 따르면 여행 출발 최소 6주 전부터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접속해 여행상품을 비교검색 하는 꼼꼼한 여행객 비중은 2011년 44.1%에서 2015년 58.4%로 늘었다. 여기에 여행상품을 예약하는 시점도 최근 5년간 점차 빨라지는 등 여행 전 준비단계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여행업계가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며 예비여행객들과 스킨십을 늘리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테마상품을 개발하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여행객들이 전보다 능동적으로 여행상품을 비교검색 하는 만큼,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내실 있는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매출로 직결된다는 분석에서다. 또한 여행박람회 같은 굵직한 여행업계 행사들도 온라인과 모바일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하나투어도 지난해부터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여행박람회가 세계각국의 문화체험과 시식행사, 공연 등 즐길 거리들로 방문객들의 여행관심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면, 온라인 여행박람회는 다양한 구성의 여행상품을 보다 쉽고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이번 온라인박람회는 보다 직관적인 디자인의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를 따로 구성하며 모바일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그 결과 박람회 첫 주 모바일을 통한 예약은 평소 대비 2배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역사, 식도락, 레저 등 전년 대비 비중을 늘린 테마여행상품들도 박람회 전보다 판매량이 6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만 9천원짜리 일본 후쿠오카 왕복항공권이나 28만 9천원짜리 중국 장가계 패키지상품 등 박람회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가상품들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주관한 오재석 상품기획마케팅부 부서장은 “지난해 겨울 하나투어 이용객들의 여행상품 구매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박람회 상품을 준비했다”며, “고객 성향을 분석해 개개인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등 온라인 박람회의 특장점을 앞으로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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