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화성, 유리기판 필수부품 생산… LG화학 사업 확대 수혜-신영

  • 등록 2015-10-12 오전 9:00:30

    수정 2015-10-12 오전 9:00:3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영증권(001720)은 12일 대원화성(024890)에 대해 플로팅 기법을 사용해 유리기판을 생산하는 LG화학(051910)의 연마공정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인 백패드를 생산해 장기적이고 지속된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17조원 규모 시장인 유리기판은 미국과 일본의 4대 메이저사가 경쟁 중”이라며 “LG화학은 고부가가치인 유리기판 사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독일의 쇼트(Schott와 제휴해 2012년부터 파주공장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디스플레이 산업 강화 방침은 유리기판 사업자에게 수혜로 인식된다. 중국 정부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자급률을 지난해 60%에서 2년 내 80%로 확대할 정책을 세웠다.

그는 “BOE, CSOT, CEC-판다 등 8세대 이상급 대형 패널 투자가 가속화되고 후방 산업인 편광판과 유리기판 업체들도 중국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며 “LG화학은 현재 고전 중이지만 LG그룹의 일괄 생산 체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라인을 증설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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