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 시리즈로 친환경 상 받아

영국 카본 트러스트 최우수 제품상 수상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 인정..전자업계 최초
갤럭시S2 첫 인증 이후 탄소배출량 37% 감축
  • 등록 2015-10-09 오전 9:53:34

    수정 2015-10-09 오전 9:53:34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S 시리즈의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을 인정받아 친환경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영국 카본 트러스트가 주관하는 ‘카본 트러스트 어워드(The Carbon Trust Standard and Label Bearers Conference and Awards 2015)’에서 ‘탄소 발자국 최우수 제품상(Best in Product Carbon Footprint)’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 프로그램과 인증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탄소 감축과 관련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과 제품에 매년 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S 시리즈는 최초 인증 이후 탄소 배출량을 가장 많이 감축한 제품으로 선정돼 전자업계 최초로 올해 최우수 제품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2년 갤럭시 S2로 모바일 부문에서 처음으로 탄소 발자국 인증 획득 이후 갤럭시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에 지속적으로 탄소 감축 인증을 받아 왔으며 갤럭시 S5는 갤럭시 S2 대비 탄소 배출량을 37% 줄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 개발에서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단계별로 배출되는 탄소량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환경성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더욱 환경 친화적인 제품 개발과 친환경 제품 비중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향후에도 녹색 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갤럭시S6엣지+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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