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의 수주 모멘텀은 여전히 건재하며 해양플랜트에 가장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해양플랜트는 이미 연초 목표의 54%인 21억달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5~6개의 프로젝트에 동시에 참여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주기대감이 높다"면서 "BP社 해양플랜트(6억달러), Total社의 FPSO(20억달러), 인도 Gujarat State Petroleum Corporation 의 해양플랫폼(15억달러) 등이 대표적인 후보군"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설기계 사업부는 지난 2월에도 중국에서 2241대(전년비 117%)를 판매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면서 "중국 정부의 각종 긴축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거둔 실적이란 점에서 더욱 놀랍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해양플랜트, 컨테이너 업황을 감안한다면 수주 모멘텀에 대한 우려는 지나친 측면이 있다"면서 "드릴쉽-해양플랜트-컨테이너선으로이어지는 연속적인 수주 흐름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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