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혼조 출발..美호재-외국인매도 `팽팽`

  • 등록 2009-12-14 오전 9:14:25

    수정 2009-12-14 오전 9:14:25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 지수가 혼조세로 장을 시작했다. 강보합세로 출발해 금세 약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소비지수 호조로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 기준 0.6%가량 올랐지만 외국인이 뚜렷한 매수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4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3포인트, 0.22% 내린 1653.27을 기록하고 있다.

연말 랠리 기대감에 개인이 10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212억원 어치를 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순매수로 출발한 외국인은 현재 60억원 매도우위고 기관은 276억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24억원 어치 매도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KB금융, LG전자, SK텔레콤 등이 약세다. 신한지주만 소폭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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