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에 대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취득 여부에 따라 주가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6만7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백화점은 대전 지역에서 1위지만 업황 부진이 부담 요인”이라며 “1분기 백화점 매출은 경쟁 격화로 전년동기대비 5%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공항 국제선 면세점 사업은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증가로 견고한 매출성장과 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사업 2년 차인 올해 매출액 859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올려 영업이익률은 3.4%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가가 박스권을 돌파하려면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취득 여부가 관건이라고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여의도 63빌딩을 후보지로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향후 주가 방향은 시내면세점 사업권 취득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