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침체된 골프의류 시장 `날씬하게` 뚫는다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침체된 골프의류 시장을 돌파하기 위해 롯데백화점이 골프의류 브랜드 `더 스타일 72(The Style 72)`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19일 아웃도어나 스포츠 의류의 성장성에 비해 정체를 보이고 있는 골프의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더 스타일 72`(사진)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밝혔다.

`더 스타일 72`는 72cm의 슬림한 허리라인과 72타를 치는 프로 골퍼를 함께 표현한 것으로 패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의류라인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최근 골프의류시장이 침체됐다는 판단하에 직접 상품개발에 나섰다. 실제로 지난 1~9월까지 롯데백화점에서의 골프웨어 신장률은 5%로, 일반스포츠(22.5%)와 아웃도어(18.2%)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더 스타일 72`의 주요 고객층은 20~30대로, 젊은 고객층을 공략해 침체된 골프의류 시장을 돌파하겠다는 전락이다.

이와 함께 이번 브랜드에는 닥스골프, 빈폴골프 등 12개 골프웨어 브랜드가 제품 개발에 함께 참여했다. 총 100여가지 스타일의 상품이 선보이며 가격은 20만원대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기존 골프웨어 시장에서 젊은 고객들의 감성에 맞는 라인을 기획해 젊은 고객층을 신규 시장으로 창출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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