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6]이정희 “경기동부라인 허위사실..명예훼손 고소할 것”

  • 등록 2012-03-26 오전 9:36:00

    수정 2012-03-26 오전 9:56:46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26일 “당이 보이지 않는 조직에 의해서 의사결정이 되고 끌려간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당 내 최대 계파로 불리는 경기동부라인에 의해 행보가 좌우된다는 분석에 대해 “제가 당대표로서 최종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과 그 여지들이 언제나 저에게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이 경기동부라인 이렇게 이야기한 것은 상당한 허위사실들이 들어있다”며 “제 남편까지 거론하면서 이 조직의 핵심멤버다 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선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저는 87년에 대학에 들어갔고, 이런 전국연합은 92년경에 결성됐다”며 “제가 1학년 때부터 경기동부에 낙점을 받아서 양성됐다 이런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하나도 믿지 않으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공동선거대책위원회와 관련해서는 “각 지역별로 공동선대위를 만들어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 또 용퇴한 후보들이 다 선대위에 들어오는 것을 독려하고 있다”며 공동유세, 공동캠페인 이런 정도로 실제 효과를 많이 내는 방식으로 선대위를 가볍고 발랄하게 운영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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