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62억원으로 50.1% 감소했다”며 “개별 매출액 1737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연결 실적이 아쉽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력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베트남 삼성전자 공장 인근으로 이전해 이전 비용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13메가 카메라모듈 납품이 본격화됐음에도 내재화가 이뤄지지 않아 생산단가가 상승한 점도 실적 부진에 기여했다”며 “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2분기 2000만~2500만대 수준에 불과한 것이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와 중저가제품 후면 카메라 판매량이 중요하지만 삼성전자의 중국 점유율 하락이 가장 큰 우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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