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동부증권은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조선업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이 돋보인다며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3일 “현재 조선업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많은 국면”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수주잔고가 상대적으로 많은 조선소가 유리한데 9월부터 대우조선해양이 클락슨 기준 수주잔고 전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선 중에서 수익성이 가장 높은 선종은 액화천연가스(LNG)선인데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독보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동종사들이 어닝 쇼크를 보인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분기별 영업이익률 2%대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 수익성 개선도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