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K-세일' 매출 키워드는 '가족·명품'

롯데백화점 매출 분석 결과
생활가전, 명품 신장률 높아
  • 등록 2015-12-06 오전 10:06:23

    수정 2015-12-06 오후 2:35:18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민간 주도 쇼핑대전 ‘K-세일데이’ 기간(11월20일∼12월6일)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 가족단위 고객과 명품 수요 고객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K-세일데이 기간인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전년 송년 세일이 1.8% 신장했던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성적이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생활가전(30.5%), 스포츠(24.2%), 아동(21.6%), 해외패션(15.4%) 등이 좋은 실적을 얻었다.

특히 가족을 위한 소비로 대표되는 가전·가구·홈패션 등 생활가전 상품군이 전 상품군 중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 측은 올 하반기 아파트 신규입주 가구수가 늘고 역대 최저가 수준의 노마진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스포츠, 아동 상품군도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아동 방한의류·용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늘고 ‘닥터마틴 패밀리세일’ 등 기존에 하지 않았던 대형 행사를 진행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외패션 상품군도 15% 이상 고신장했다. 이는 지난 달부터 진행 중인 해외패션 시즌오프(계절마감) 행사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품목 수가 늘고 일부 브랜드의 경우 할인율도 소폭 높아져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했다.

소비 열기를 잇기 위해 롯데백화점은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상품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패션 장갑 대전’ 행사를 열고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레노마 등의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한다. 주요 품목으로 메트로시티 장갑 2만 5000원, 레노마 장갑은 2만원에 판매한다.

박중구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겨울철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패딩, 코트 등 겨울 아우터 상품들이 세일 후반부 매출을 견인했다”며 “세일 이후 연말 시즌에도 이러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크리스마스 선물 상품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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