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SK텔레콤(017670)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각각 `매수`와 24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5~6월 번호 이동 가입자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가입자 모집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고, 그에 따라 마케팅비 지출이 크게 증가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49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는 시장컨센서스인 5500~560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3분기 이후 이동통신 시장 경쟁환경이 예년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보여 실적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 연구원은 "7~8월은 휴가철에 따른 계절적 요인으로 경쟁국면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업체별로 내부적 이익창출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또 정책당국의 시장 안정화 의지가 강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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