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낮아진 실적전망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1만4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LG텔레콤 작년 4분기 실적부진은 전형적인 부실정리 탓으로, 올 1분기 이후 정상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LG텔레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2.0% 급감한 713억원을 기록 예상치를 8.5%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기기변경 가입자 증가, 보수적인 충당금 설정, 연구개발비의 증가 등을 반영해 4분기 실적을 내놨기 때문에 실적부진은 다소 의도적인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영업이익률 목표를 10% 이상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매수 보수적인 목표설정"이라며 "올해 서비스 매출 기준영업이익률은 12.4% 정도"라고 내다봤다.
그는 "순증 가입자 목표도 전년대비 10만명 감소한 30만명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안정적 수익창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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