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득권 위해 대선후보 주변 맴도는 관피아 척결하겠다”

  • 등록 2017-03-26 오전 10:55:01

    수정 2017-03-26 오전 11:07:32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26일 세월호가 3년 만에 안양된 것과 관련해 “공직개혁과 관피아 척결을 과감히 할 수 있는 개혁대통령이 되겠다. 지금도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대선후보 주변을 맴돌고 있는 관피아를 척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관료적폐, 특히 재벌과 유착된 경제관료 적폐를 청산하지 않으면 개혁은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하며 오히려 중산층은 사라지고 상위 10%와 하위 90%만 남는 양극화 경제가 고착화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재벌, 정치권과 유착된 관피아 청산이야말로 적폐의 뿌리를 도려내는 것이자 경제민주화를 이루고 공정국가의 문을 여는 첫 번째 열쇠이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관피아를 대표하는 인물이면서 문재인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은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재벌의 황제경영 해체를 재벌 분할이라고 반대하고, 경제민주화를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하며 재벌의 입장을 충실히 대변하고 있”다며 문 전 대표를 겨냥했다. 재벌 대기업의 사외이사를 맡고 재벌 체제를 옹호하는 관피아들을 중용한 문 전 대표가 제대로 재벌개혁을 할리 만무하다는 얘기이다.

이 시장은 “물속에 잠겨있던 세월호가 3년 만에 수면 밖으로 나오게 된 이유는 국민을 외면하고 출세에 눈이 멀었던 관피아 때문”이라면서 “재벌과 관피아로부터 자유로운 후보, 이재명후보만이 공정국가의 문을 여는 첫 열쇠, 관피아 청산에 적합한 개혁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 이종걸 의원과 함께 광주로 (광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오른쪽)이 25일 저녁 광주 동구 금남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차 광주 시국 촛불집회에 이종걸 의원(가운데), 캠프 선대본부장 정성호 의원과 함께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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