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6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격 판매

매출 목표 작년보다 11.8% 늘려잡아
최대 물량 및 혜택 제공할 예정
  • 등록 2016-01-25 오전 8:23:13

    수정 2016-01-25 오전 8:32:45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를 본격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업체 측은 이번 설 선물세트 매출을 작년(1700억원)보다 11.8% 늘린 1900억원으로 잡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대 물량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전통적인 인기품목인 과일세트 물량은 작년보다 10% 늘린 45만개, 한우세트도 전년보다 3만개 늘린 12만 세트를 준비했다.

명절 선물세트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가공 선물세트 역시 작년 물량보다 15% 늘린 130만개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사과와 견과를 함께 구성한 콜라보 세트(7만9800원)이다. 작년 추석 준비된 1000개 수량을 모두 판매한 바 있으며 이번 설에는 3배 늘린 3000개를 준비했다.

그 외 건강식품의 경우 이마트 홍삼정, 유산균, 건강즙 등 자체 브랜드(PB)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이며 유명 디자이너 최범석과 협업한 헤어케어·바디케어 선물세트인 ‘W 드레스룸 MOZ 세트’도 내놨다.

이마트는 본 판매 행사에서도 카드할인, 상품권 증정, SSG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대 주요 행사 카드(삼성, KB, 신한, BC 등)로 결제할 경우 최대 30% 할인을 받거나 결제 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 받을 수 있다.

또 ‘SSG 페이’로 결제 시 구매 금액의 5%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이번 설부터 처음 실시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설날 선물세트 행사는 소비심리를 가늠하고 상반기 경기를 미리 전망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행사”라면서 “이번 행사가 내수진작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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