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대우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되는데다, 하반기 안정적인 이익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종전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8일 "올해 분기매출액은 3조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 전후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비스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39.9% 증가한 3조5386억원을, 영업이익은 21.3% 늘어난 4417억원을 기록, 사상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그는 "하반기 전방 수요산업인 완성차 판매가 둔화되도, 신차 공급이 늘면서 부품제조부문의 부가가치도 증가할 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높은 달러-원 환율도 우호적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큰 이익규모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차용 부품을 생산하면서 핵심전장 부품의 매출과 이익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다"며 "완성차 해외생산이 빠르게 늘고 있어 해외생산법인 이익기여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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