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코로나19 시대 첫 올림픽인 ‘2020 도쿄하계올림픽’이 막을 올린다. ‘델타 변이’ 불확실성에 유럽중앙은행(ECB)는 한동안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을 시사했다. 다만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
-2020 도쿄하계올림픽이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막을 올려. 전체 경기의 96%를 무관중으로 진행.
-북한과 기니를 제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소속 204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팀과 난민대표팀 등 총 205개팀, 1만1000명의 선수가 참가해 8월 8일까지 33개 정식 종목, 339개 세부 경기에서 메달을 다퉈.
-대한민국은 29개 종목에 걸쳐 선수와 임원 354명을 파견.
-다만 올림픽 선수촌에서 코로나19 감염 선수가 발생, 기권한 선수가 4명이 나오는 등 우려도.
경제지표 부진에 경기 정점 우려…미 10년물 금리↓
-미 노동부는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만1000명 늘어난 41만9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5만명보다 6만9000명 많은 수준이다. 10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6만명에서 36만8000명으로 상향 조정.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6월 전미 활동 지수는 0.09로 집계돼 전달의 0.26보다 둔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0.3보다 부진.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7% 오른 115.1을 기록해 전월 상승률 1.2%보다 둔화.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0.8% 상승.
-10년물 국채금리는 지표 부진 등에 소폭 하락하며 1.26%대를 기록.
미 호실적 기업 강세 보이며 기술주↑…국채금리 하락에 금융주↓
-아메리칸항공은 2분기 순익 전환에 성공했고, 유니언 퍼시픽과 CSX도 긍정적인 분기 실적. AT&T의 분기 매출과 순익도 월가 예상치를 웃돌아.
-리피니티브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기업은 전체의 15%로 이들 중 88%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을, 84%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
-다음주 실적 발표가 예정된 애플(+0.96%), 아마존(+1.47%), 마이크로소프트(MS)(+1.68%), 알파벳(0.68%), 페이스북(+1.43%) 등 강세. JP모건(-1.26%), BOA(-1.30%) 등 금융주는 국채금리 하락 여파로 부진.
-업종별로 기술주가 0.7%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헬스와 임의소비재, 통신 관련주도 강세를 보여. 에너지와 금융주는 1% 이상 하락.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3거래일 연속 상승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5포인트(0.07%) 오른 3만4823.35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9포인트(0.20%) 상승한 4367.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64포인트(0.36%) 오른 1만4684.60으로 거래를 마감.
-미국의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하게 나왔으나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이어진 데다 실적이 여전히 견조해 주가는 상승.
-ECB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달성할 때까지 금리를 현 수준이나 그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혀.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웃도는 것도 용인할 수 있음을 시사.
-ECB는 앞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 바로 아래’에서 ‘2%’로 수정하고, 이를 대칭적인 목표치라고 밝힌 바 있어.
-유럽 역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 경기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한동안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 이에 유로화도 약세 보여.
뉴욕증시 전문가 “연준 부양책 더 오랜 기간 지속” 전망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표가 한동안 들쑥날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중앙은행의 완화적 기조가 예상보다 더 오래갈 수 있다고 예상.
-노디어 에셋 매니지먼트의 세바스티앙 갈리 매크로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약간의 고르지 못한 모습이 예상된다”라며 최근의 부진한 지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더 오랜 기간 부양책을 제공할 것을 시사한다고 말해.
-그는 “이러한 변동성은 연준이 (서둘러) 테이퍼링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미국 일일 확진자 수 4만명대…2주 전 대비 2.71배↑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1310명으로 집계. 이는 2주 전과 비교해 2.71배로 증가한 것.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서도 지난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2032명으로 늘어나 5월 3일 이후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