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일본이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한 데 대한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정부는 23일 미치가미 히사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불러 독도는 우리 고유 영토로 분쟁이 존재하지 않으며 일본의 주장은 아직도 제국주의 침탈 역사를 정당화한다고 강하게 항의하는 한편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 ‘독도 동영상’ 영문판을 공개했다.
외교부 독도영상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침탈역사와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입증하는 역사자료 등을 담고 있다. 외교부 독도영상 영어판에는 1145년 발간된 삼국사기를 포함해 한국의 옛 문헌과 지도가 독도를 오랜 옛날부터 한국의 영토라고 기록하고 있음이 강조돼 있다.
정부는 독도 문제를 일본의 과거 역사 부정 문제로 접근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다.
일환으로 외교부는 독도영상 영어판과 함께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일본군 위안부 관련 애니메이션을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나아가 3월5일 제25차 국제연합(유엔) 인권이사회에서는 위안부 문제를 본격 제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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