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번 기내난동은 ‘땅콩회항’ 비행기와 같은 기종인 A380기의 비즈니스석에서 출발 5시간 만에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50대 A씨가 남편과 다투다 소리를 지르는 등 난 데 없는 고성이 울렸고 이 난동은 무려 3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애틀랜타공항에서 출발해 4시간30분 정도 지났을 때부터 3시간가량 난동이 이어졌다”면서 “승객이 진정됐다가 다시 난동을 시작하는 일이 여러 차례 반복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도착 직전 경찰에 연락해 해당 승객을 공항경찰대에 인계했다. 이 승객은 2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