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G하우시스(108670)에 대해 신규 제품이 본격적으로 팔리면서 실적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3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한상희, 남송현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LG하우시스는 2013년까지 8200억원을 투자해 신규사업 비중을 33%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시장에서 우월한 지위를 가지고 있는 회사의 협상력과 평판을 활용하고 기존 유통망을 같이 쓸 수 있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전체 회사 매출액에서 신규 제품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6%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에서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들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매분기 아파트 입주물량은 7만세대가 넘는다"며 "창호재와 바닥재 등 건축관련 매출액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기 때문에 내년까지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고기능 소재부문의 이익도 내수 자동차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견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