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獨 뉘르부르크링 경주 내구레이스 참가

  • 등록 2013-03-19 오전 9:18:58

    수정 2013-03-19 오전 9:18:5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후원하는 트윈부쉬(Twin Busch) 팀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독일의 인기 자동차 경주 대회 ‘2013 뉘르부르크링(VLN) 내구레이스’에 참가한다.

VLN 내구레이스는 총 25.4㎞의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약 6시간에 걸쳐 39바퀴(1000㎞) 도는 레이싱 경주다. 장거리 레이스인 만큼 차량 및 타이어의 내구성이 성패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올해는 총 17팀이 참가한다.

트윈부쉬팀은 아우디 R8 LMS 울트라 레이싱 머신에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하고 최상위 클래스인 SP9(배기량 5.2ℓ)에 참가한다. 매년 상위권을 기록한 만큼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호타이어는 2011 시즌에 VD1T 클래스(2.0ℓ 디젤 터보), 2012 시즌에는 SP2T 클래스(1.6ℓ 터보)에 출전해 우승한 바 있다. 이번에 우승할 경우 대회 3연속 우승이자 최상위 클래스의 첫 우승이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상무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3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트윈부쉬 팀의 아우디 R8 LMS 울트라 레이싱 머신. 독일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2013 시즌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금호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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