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환 애널리스트는 "코오롱(002020)의 주가는 지난 1일 자회사인 코오롱건설(지분율 14.9%)에 대한 모언론사가 보도한 유동성 위기 기사의 영향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면서 "그러나 코오롱건설에 대한 유동성 위기 관련 보도는 다소 지나친 우려가 반영된 결과"리고 말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주택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 코오롱건설(003070)은 전국 미분양이 약 1000가구에 불과해 타 건설사와 비교할 때 절대규모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설경기 침체로 영업이익과 에비타(EBITDA)가 전년대비 약 50% 감소했지만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7.1%를 기록, 전년 연간 5.9%에 비해 호전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도 460억원 수준에 불과해 유동성 위기라고 보는 것은 기우"라고 강조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모회사인 코오롱도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자회사인 FnC코오롱을 흡수합병할 것으로 전망돼 현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프리즘)목표주가 올렸는데 하한가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