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2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점차 축소하던 상승 폭도 다시 확대됐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55.9원으로 전주보다 3.9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휘발유 가격 상승 폭은 지난해 12월 넷째 주 31.7원까지 커졌다가 같은달 다섯째 주 24.0원→1월 첫째 주 16.7원→둘째 주 9.1원→셋째 주 7.9원→넷째 주 3.3원→2월 첫째 주 1.5원 등으로 축소했지만 다시 벌어졌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256.2원으로 전주 대비 3.8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 역시 휘발윳값과 함께 1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해 3월 셋째 주 1282.7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단위=리터당 원, 자료=오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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