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월 한달간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무려 6209억원 어치를 쓸어담으면서 같은 기간 순매수 2위인 현대차(3913억원) 순매수 규모보다 2배가량 많은 규모를 사들였다.
외국인이 9월 동안 팔기 바빴던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도 나란히 기관 매수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수 규모는 각각 2555억과 2136억원이었다.
기관은 특히 자동차주에 대한 두드러지는 관심을 보였는데,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000270)도 1321억원을 사들이며 순매수 5위에 이름을 올렸고, 현대글로비스(086280)(1247억원)와 현대모비스(012330)(1078억원), 현대위아(011210)(993억원) 등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반면 SK(034730)는 기관 순매수가 집중되면서 9월 한달간 가장 많이 내다 판 종목이 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외면을 함께 받으며 SK주가는 9월 한달동안에만 10.37% 하락했다.
기관은 SK하이닉스(000660)도 1753억원을 순매수했고, 한국항공우주(047810) 역시 1409억원을 내다 팔았다.
이밖에 한미약품(128940)(389억원) 등 제약주를 비롯해 삼성증권(016360)(259억원)과 NH투자증권(005940)(253억원) 등 증권주도 9월 한달간 ‘사자’에 나선 기관의 외면을 받았다.
▶ 관련기사 ◀
☞삼성페이 돌풍 비결은
☞삼성전자, 中企와 함께 스마트폰 액세서리 생태계 만들기
☞재계 총수들, 추석연휴 모처럼 휴식.. 하반기 경영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