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신영증권은 8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자체개발 발기부전치료제인 `자이데나`의 미국내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A),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자회사를 통해 미국 제약사인 워너칠코트와 자이데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며 "이에 따라 동아제약의 지분법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더욱 긍정적인 것은 자이데나의 미국 내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라며 "미국내 의약품 개발을 위해서는 국내에 비해 높은 수준의 비용과 허가 허들이 필요한데, 동아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비용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불확실성도 다소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
자이데나는 미국 내 임상시험 2단계까지 종료됐으며 3상 임상시험을 남겨 둔 상태다.
김 연구원은 "이번 계약 조건이 공개되지 않아 수익 추정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향후 계약조건이 알려지면 실적 추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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