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콴텍이 신한은행과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제휴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콴텍은 신한은행 고객들이 고도화된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한다. 콴텍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자동으로 운용해 신한은행 고객들은 편리하고 효과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콴텍은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에 이어 은행권까지 제휴를 확대하며 올해 하반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행 예정인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콴텍은 지난해 10월 자체 개발한 50개의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접수했다. 그 중 ‘콴텍 에너지모멘텀 글로벌(적극투자형)’은 17.16%(2024년 3월 26일 기준)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13.87% 상승했다.
향후 콴텍은 투자 시장과 자산군을 세분화한 다양한 알고리즘 운용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자 맞춤형 상품을 선보인단 계획이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은행과 퇴직연금 관련 업무 제휴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콴텍은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서도 누구나 안정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투자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