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HMC투자증권은 22일 철강업종에 대해 전 세계 조강생산 증가로 연말까지 철강업종 주가 흐름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효과로 전 세계 조강생산 증가율은 올해 말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조강생산 증가율이 철강업황과 주가의 동행지표임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철강업종 주가 흐름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지난달보다 줄었지만, 미국과 유럽은 증가세를 지속했고 우리나라와 일본도 모두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철강유통가격은 등락을 보이고 있지만, 연말과 내년 초에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철강유통가격은 지난달 말 반등해 이달 초순에도 강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최근엔 등락을 보이고 있다”며 “춘절을 전후한 리스토킹 수요가 전망돼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는 앞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