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비키니 쇼` 미녀들..승무원 아니었어?

  • 등록 2012-08-12 오후 3:12:15

    수정 2012-08-12 오후 3:12:15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베트남 민간항공사인 비엣제트에어(VJA)가 지난 5일 비키니 차림의 미녀들을 동원해 운항 중인 기내에서 ‘하와이 댄스공연’을 벌여 징계 처분을 받았다.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쩨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VJA는 남부 호찌민을 출발해 나짱으로 향하는 여객기 안에서 현지 미인대회 참가 경력을 가진 미모의 여성들을 동원해 ‘비키니 쇼’를 선보였다. 갑작스러운 공연에 승객들은 휴대전화 등으로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작은 소동을 벌였으며, 이때 촬영된 동영상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올려져 알려지게 됐다.

감독관청인 베트남 민항청(CAAV)는 VJA의 비키니 쇼와 관련해 관련 영상이 담긴 인터넷 자료 조사와 당사자 소명 등의 절차를 거쳐 VJA에 대해 2000만동(약 1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민항청 관계자는 “VJA 측이 기내에서 사전승인을 받지 않은 공연을 임의로 개최해 항공 규정을 위반했다”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민항청은 당시 VJA 측이 승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항공안전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의 비키니 쇼가 벌어질 당시 항공기는 이미 안전고도에 진입한 사실 등을 감안해 별도의 징계는 하지 않았다.

한편, 인터넷 신문 베트남 익스프레스(Vnexpress)와 VJA가 공동 주최한 이날 기내 비키니 공연에 나선 젊은 여성들은 현지 미인대회 ‘으오이 사오(Ngoi Sao)’참가자들로 밝혀졌다.

☞ 베트남 항공사 VJA `하와이 댄스공연` 동영상 보기

▶ 관련포토갤러리 ◀ ☞신품 `마지막 현장 촬영` 사진 더보기
☞SSC 괴물 슈퍼카 사진 더보기
☞이민호-윤아 커플 화보 사진 더보기
☞현대 `2013 아반떼` 사진 더보기
☞`신의` 드라마 제작발표회 사진 더보기
☞2013 혼다 어코드 사진 더보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