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루이비통 효과..면세점 매출 늘어날 것`-하나

  • 등록 2010-12-02 오전 8:11:25

    수정 2010-12-02 오전 8:11:25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인천공항 내 면세점에 입점하게 된 루이비통을 통해 상당한 매출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인청공항 신라면세점은 여객터미널과 신규탑승동을 합쳐 6930㎡규모"라면서 "올해와 내년 매출액은 각각 6200억원, 7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3.3㎡당 3억원의 매출"이라면서 "루이비통이 입점하기로 한 여객터미널의 효율성이 높다는 점과 루이비통의 인기를 감안하면 앞으로 단위면적당 6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이비통 입점으로 2012년 인천 면세점 매출액은 약 14%, 전체 면세점 매출액은 7%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익 증가폭은 이보다는 작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루이비통 브랜드에 대한 협상력이 약해 원가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송 연구원은 설명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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