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코스피, 제한적 등락 이어갈 전망

  • 등록 2015-08-10 오전 8:11:31

    수정 2015-08-10 오전 8:11:3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증권은 10일 코스피의 추가 하락 우려에 대한 우려가 제한적이지만 최근 조정세를 보인 성장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을지 관심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분기 실적은 대규모 적자를 낸 조선 3사를 제외하면 외려 예상치를 3.0% 웃돌아 전반적으로 실적 발표가 기대 이상이었다”면서도 “환율 약세와 낮은 밸류에이션에도 제조업 중심으로 기업의 3분기 이익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어 업종간 차별화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기업 가치 변화에서도 이런 차별화 양상이 두드러졌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2013년 이후 삼성 현대 GS 등 전통적으로 제조업 비중이 높은 기업의 성과가 저조한 데 비해 콘텐츠 소프트웨어 음식료 등 비제조업 비중이 높은 CJ그룹주는 성과가 돋보였다. 그는 “지금 대형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에 불과해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한적이지만 상승 반전을 기대하기까진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배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2분기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고밸류에이션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안정된다”며 “실적 발표 이후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심 종목으로는 최근 조정세에서 회복세를 보이는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콜마(161890) 등 화장품주, 셀트리온 바이로메드(084990) 등 제약·바이오주, 인터넷은행 설립 관련 핀테크주인 다음카카오(035720) 코나아이(052400) 인포바인(115310)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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