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레노버 모토로라에 인수에 불똥..2%↓

  • 등록 2014-02-03 오전 9:08:16

    수정 2014-02-03 오전 9:08:16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LG전자(066570)가 중국 레노버의 모토로라 인수로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약세로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4분 현재 LG전자는 전일봗 2.72% 떨어진 6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 30일 2011년 인수했던 모토로라의 휴대폰사업부를 중국 레노버에 매각키로 했다. 레노버는 세계 PC 1위업체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했고, 모토로라 인수로 세계 3위로 올라서게 됐다.

LG전자가 1, 2위와 크게 차이가 나는 세계 3위업체였기 때문에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레노버는 모토로라 인수를 계기로 구글과의 IP 포트폴리오 라이센싱을 통해 해외진출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이번 레노버의 모토로라 인수로 인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가 한층 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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