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메디컬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 대학의 마리아 페르난데스 박사팀은 대사증후군이 있는 중년의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체중 감소를 위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하루 계란 3개씩, 다른 한 그룹은 계란 3개에 해당하는 대용 식품을 3개월 동안 먹게 했다.
또한 두 그룹 모두 혈중 HDL 수치가 높아지고 중성지방 수치는 낮아져으나, 계란을 먹은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혈중 지질의 개선 효과가 훨씬 컸다.
중성지방은 주로 복부에 저장되며 지나치게 쌓이면 지방간, 심혈관 질환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들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는 계란이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에게는 혈중 지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진대사(Metabolism)’ 저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