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김승유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
(사진)은 25일
외환은행(004940) 최대주주인 론스타와의 매매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해 "이번 주 내 (계약 연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하나금융 드림소사이어티` 강연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매매 계약 연장이 무산될 경우 우리금융 인수전 등에 참여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계약 연장이 무산된다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가격과 기간 등 계약연장 조건에 대해선 "(론스타와의 협상이 타결된) 이후에 이야기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현재 양측은 법원 판결 시기를 감안해 3~6개월 가량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매각대금과 관련, 론스타는 현대건설 매각대금이 외환은행으로 유입된 만큼 매각가격을 올려달라는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문제에 대해 `법대로 하면 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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