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1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및 델라웨어 법원에 샤프를 상대로 4건의 특허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지난 26일에는 일본 동경법원에도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샤프가 삼성전자의 LCD모듈 구조와 관련된 4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월에도 텍사스법원에 LCD관련 특허 5건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샤프를 제소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판매중인 샤프의 LCD 모듈과 이를 포함한 TV, LCD 모니터 및 휴대전화 제품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들 제품에 대한 미국 내 수입 및 판매금지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삼성전자와 샤프는 최근 LCD관련 특허를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다.
샤프는 지난 8월 텍사스법원에 삼성전자가 LCD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지난 12일에도 한국법원에 특허소송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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