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쌍용차(003620)가 강세다.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800억원 규모의 쌍용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오전 9시5분 현재 쌍용차는 전날보다 11.39% 오른 7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쌍용차는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 물량은 쌍용차의 현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100% 인수한다. 이사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8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전액을 마힌드라 그룹이 인수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800억원 유상증자 결정과 함께 오는 2014년 만기인 회사채 954억원을 1년간 더 연장했다”며 “이로써 쌍용차의 가용 (투자) 금액은 1754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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