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대신증권은
BS금융지주(138930)의 1분기 순익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BS금융의 1분기 순익은 전분기대비 약 178.3%,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10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건설사 부실 사태에도 불구하고 관련 익스포져가 전혀 없고, 경상 충당금 수준도 매우 낮아 분기 대손상각비는 30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추정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약 18.5% 수준으로 실적주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6배로 장부가치를 하회하고 있어 수익성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은 현저히 높다"고 판단했다.
지주사 전환에 따라 보유하는 자사주 약 680만주에 대해서는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금융 민영화 로드맵에 따라 경남은행 관련 모멘텀이 재부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BS금융은 부산은행과 BS투자증권, BS캐피탈, BS신용정보 등 4개의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자회사의 주식이전방식으로 설립된 지방 금융지주사로서 이날 상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