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성장성 부각..한국콜마·아모레 최선호주-현대

  • 등록 2014-05-28 오전 8:15:25

    수정 2014-05-28 오전 8:15:2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증권은 화장품 업종에 대해 국내 시장 턴어라운드, 중국 이익기여도 향상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며 ‘비중확대’로 분석을 개시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한국콜마와 아모레퍼시픽을 꼽았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28일 “국내 화장품 시장은 작년을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여 2016년까지 3년 동안 연평균 5.8% 성장할 것”이라며 “대형 화장품 회사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회사인 코스맥스, 한국콜마의 실적은 작년을 바닥으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16년까지 3년 동안 연평균 9.8% 성장하면서 국내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1인당 화장품 구매액이 33달러로 한국의 6분의 1, 일본의 9분의 1로 낮아 성장여력이 크고, 중장기적으로 3~4선 도시의 소비 활성화, 로컬 화장품 점유율 상승, 온라인 판매 확대로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많아지면서 홍콩과 한국 시장에서 소비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한국콜마(161890)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올해 국내 화장품 부문 매출 성장률이 10% 이상으로 양호하고, 향후 3년 해외 매출 연평균 증가율이 30% 이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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