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SK텔레콤(017670)이 카자흐스탄 3위 이동통신사인 모바일텔레콤서비스(브랜드명 네오·NEO) 인수를 검토중이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와 SK텔레콤에 따르면, 모바일텔레콤서비스는 지난달 30일 대주주인 카자흐텔레콤이 보유한 51% 지분 매각공고를 냈다. 이어 이달 17일까지 입찰의향서를 받고 이달말 입찰을 진행한다.
이와관련 SK텔레콤은 이번 입찰 참여여부를 놓고 검토중이다. 모바일텔레콤서비스는 GSM 방식으로 이동전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기준 가입자가 100만명 미만으로 카자흐스탄 이동전화 시장의 5%를 점하고 있는 3위 사업자다. 카자흐텔레콤과 아시아넷 지분이 각각 51대 49로, 현재 적자 상태다.
한편 이번 입찰은 SK텔레콤 외에도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통신기업들도 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입찰 참여여부를 놓고 검토하고 있지만, 최종 입찰에 참여할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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