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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대 중반, 달러인덱스는 90포인트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9%포인트 하락한 1.65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수준보다 0.03% 내린 90.720을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향후 2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2.25%~2.50%를 나타내며 우려가 커질 것이나 그 이후에는 연준의 목표치로 진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4월 CPI에서 봤던 이례적으로 높은 물가 압력이 앞으로 몇 달간 지속할지 지켜봐야 한다”며 “미국 경제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통화정책의 변경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 서프라이즈에도 연준 인플레 공포 진화 발언과 가치주, 대형 테크주 반등에 나흘 만에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9% 오른 3만4021.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2% 상승한 4112.5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2% 뛴 1만3124.99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68% 올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물가지표 서프라이즈 연속에도 위험선호 심리 회복, 중공업 수주를 비롯한 대규모 네고 유입 등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주목하는 가운데 중공업, 이월 네고 주도하에 낙폭을 키우겠으나 역송금 경계, 결제(달러 매수) 수요 유입에 막혀 1120원 중후반 중심의 등락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