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오는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삼성SDS의 가치가 상장 계획 발표 때보다 배 수준으로 급등한 가운데, 삼성SDS의 지분 11.25%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장 주식 자산 순위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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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재벌닷컴은 이재용 부회장의 부유 상장 주식 자산이 전일 기준으로 3조598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장외주식거래 시스템인 K-OTC시장에서 거래되는 삼성SDS의 가치를 포함한 것으로 상장 주식 자산 1조 135억원과 삼성SDS 지분 11.25%의 가치 2조5852억원을 합친 결과다.
현재 이 부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자산의 순위는 18위다. 하지만, 삼성SDS 장외가격을 반영한 순위는 13계단이나 뛰어오른 5위가 된다.
여기에 올 12월 상장 예정인 제일모직 가치까지 반영하면 순위는 더 오를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 지분 25.1%를 보유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6위)의 보유 주식 자산은 3조 4196억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4위)은 3조965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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