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20여 개의 KT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가 생겨났으며, 포털사이트 다음에도 10여 개의 카페가 피해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집단소송을 진행하는 카페 중에는 개인정보 유출 때마다 집단소송을 주도한 법무법인 평강도 포함돼 있다. 평강은 지난 2012년 KT 고객정보유출 사태 당시 1인당 100원의 수임료를 받고 50만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평강은 지난 8일 이번 사건을 2012년 사건과 별도로 분리해 소송수행팀을 대폭 강화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과거의 사례를 들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보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
KT는 지난 2012년 870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때에는 이석채 당시 회장이 아닌 표현명 사장이 대국민사과를 한 바 있다.
한편, KT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한 고객안내와 조회 가능한 시스템이 금일(11일) 자정에 오픈했다. KT는 고객들이 직접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올레닷컴’ 홈페이지(www.olleh.com) 및 케이티 홈페이지(www.kt.com), 고객센터(무선 114번, 유선 100번)를 11일부터 운영한다.
▶ 관련이슈추적 ◀
☞ KT, 1200만명 정보유출
▶ 관련기사 ◀
☞ KT, 해킹사고 고객확인 시스템 자정에 오픈
☞ KT, 13일 유출고객에 통지..방통위 "엄정 조치할 것"
☞ [사설]정보보호 현실보여준 KT정보유출
☞ 최문기 장관, KT사고 조사현장 방문..."재발방지 대책 마련해라" (종합)
☞ 최문기 장관, KT사고 조사현장 방문..."재발방지 대책 마련해라"
☞ [일문일답] 1200만 고객정보유출, KT도 몰랐다
☞ 황창규 KT 회장 "고객정보 유출 수치스럽다" 대국민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