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부진 주가에 선반영-하이

  • 등록 2014-01-02 오전 8:50:50

    수정 2014-01-02 오전 8:50:5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당분간 실적모멘텀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라며, 목표가 18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9조30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AMOLED 부문의 출하량 부진과 감가상각비, 연구개발비 증가와 달러-원 평균 환율 53원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 (3100억원 추정), 그리고 신경영 20주년 격려금 지급 (3000억~4000억원 추정), 연말 성과급 지급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8조7000억원으로 이익 감소가 지속되나 실적 개선 전망은 여전하다”면서 “4분기에 유일하게 큰 폭의 이익 증가를 나타낸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 단기적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과 출하 부진에 따라 이익이 축소될 전망이고 디스플레이 부문의 이익 감소는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014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40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구조적인 공급 부진에 따라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3조3000억원이나 증가해 비메모리 및 디스플레이 부문의 이익 감소분 1조원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TV 부문에서도 동계 올림픽,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개최와 기저효과에 따라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9.8% (2000억원)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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