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포스코ICT(022100)는포스코의 직원들이 거리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인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시스템 확대 관련 약 2000억원의 계약을 체결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ICT는 포스코가 구축중인 미래형 경영시스템인 ‘포스피아 3.0’ 운영을 비롯해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시스템의 국내 계열사와 해외 생산기지, 가공센터에 대한 확대 적용 사업을 위해 이달 중으로 약 2000억원의 수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포스피아 3.0은 포스코의 재무, 구매 마케팅을 비롯해 경영관리 프로세스, 조업관리 프로세스, 글로벌 정보공유 체계 구축 등을 망라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 구축되고 있는 미래형 통합 경영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포스코 주도하에 포스코ICT가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내년 초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
포스피아 3.0과 함께 현재 포스코를 비롯해 일부 계열사가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시스템도 내년 확산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는 계열사간의 협업 및 소통 강화를 위해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를 올해 말까지 국내 계열사 23곳에 확대 구축해 내년 1월 가동에 들어가고 해외생산기지 및 가공센터도 2015년 상반기까지 확대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새로운 시스템을 가동 및 확대 적용을 앞두고 포스코ICT의 관련 사업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한편 포스피아 3.0이 본격 가동되면 해외 생산기지 및 가공센터와 판매, 생산, 물류, 가공 등의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글로벌 판매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단계로 내년 1월에 포스코 인도네시아와 연계하여 글로벌 판매생산체계를 가동하고 2015년 상반기까지 전체 해외 생산기지 및 가공센터에도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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