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외국계인 UBS증권은 13일 주주의 구성이나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의 동향을 볼 때 정몽구 회장이 등기이사로 재선임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현대차 임원들도 이를 의심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UBS증권은 이같은 전망의 배경으로 우선 정몽구 회장과 관계회사, 우호주주들이 갖고 있는 현대차 지분을 망라할 경우 정 회장 찬성지분이 32%에 달한다는 점을 꼽았다.
다만 이번 국민연금의 결정을 계기로 현대차의 주주들은 향후 의결권 행사를 통해 현대차의 기업 투명성 개선 노력에 점차 영향력을 높일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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